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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 완전 포위"‥'휴전촉구'에도 시가전 돌입?

"가자시티 완전 포위"‥'휴전촉구'에도 시가전 돌입?
입력 2023-11-06 06:07 | 수정 2023-11-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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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귀환 없는 휴전은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새벽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괴된 건믈 잔해가 도시에 가득합니다.

    오가던 자동차는 형체도 알 수 없이 부서지고 타버렸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한 달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4천 8명을 포함해 9천 770명이 숨졌습니다.

    [모하마드 달란/가자 시민]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를 죽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카타르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전쟁에서 민간인을 보호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트린 콜로나/프랑스 외교장관]
    "팔레스타인 시민들은 하마스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요르단 외무장관도 전화통화를 갖고 긴급 휴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튀르키예는 가자지구 환자 치료를 위해 야전병원을 갖춘 선박 파견을 준비 중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군기지를 방문해 하마스가 240명이 넘는 인질을 납치했고 이들이 모두 돌아올때까지 휴전은 없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가 하지 않을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질들의 귀환 없이 휴전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해 지상작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5일 가지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간인이 가자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는 열어 놨다면서 가자 북부지역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48시간 안에 가자시티에서 시가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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