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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출마하라"‥특위 공식 출범 '본격 시동'

"김포에 출마하라"‥특위 공식 출범 '본격 시동'
입력 2023-11-06 06:27 | 수정 2023-11-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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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포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년 총선에서 김포에 출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앵커 ▶

    국민의힘은 오늘 특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특위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방침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김포-서울 편입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처음으로 김포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무늬만 서울 편입은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무늬만 서울'은 안됩니다. 쓰레기매립장, 다른 지역 소각장과 같은 서울의 기피시설은 김포에 절대 안 됩니다."

    서울로 편입되면 특례시 권한이 축소돼 예산 수천억 원이 줄고 김포시 전역이 과밀억제권역에 들어가 규제는 더 강화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지하철 5호선·9호선 연장 등 교통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길은 열려있다고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관련 특위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을 향해 진정성을 보이라며 김포 지역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
    "허풍이 아니라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저희 두 사람과 한번 제대로 화끈하게 붙어봅시다."

    국민의힘은 오늘 가칭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의 인선을 마치고 특위 활동에 시동을 걸 방침입니다.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특위 위원은 17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송석준, 조은희, 윤창현 의원 등 8명 안팎의 현역 의원 외에는 전문가로 꾸릴 예정"이라며 "내일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서울 편입 방안을 공식 제안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그간 공식 반응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면담을 계기로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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