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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빈대' 비상‥정부 표본조사·합동 대응

서울도 '빈대' 비상‥정부 표본조사·합동 대응
입력 2023-11-06 06:38 | 수정 2023-11-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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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구가 밀집된 서울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빈대 방제 대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오늘 방역업체를 만나 실제 출몰한 빈대를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표본 조사도 시작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7곳에서 17건의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지역 일부 보건소에는 벌레에게 물렸는데 빈대인지 확인해 달라거나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할 수 있는지 등 문의 전화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인천 등 최근 전국적으로 숙박시설, 목욕장, 공동주택 등에서 빈대가 출현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지난주부터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빈대에 대한 분석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빈대는 일반 빈대와 열대 빈대인 '반날개 빈대'인데, 해충 관련 학계와 업계에서는 빈대 별로 사용하는 살충제 성분에 따라 방제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확인하기 위해 질병청은 오늘 전문 방역업체 등을 만나 실제로 발견된 빈대 샘플을 확보하는 등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숙박시설과 대중교통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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