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시 운전자가 행인과 부딪힌 사고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사고 과정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행인의 수상쩍은 행동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인 아버지를 대신해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영상입니다.
지난달 27일 밤,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인데요.
교차로를 지나려는 앞차로 한 남성이 걸어가다 방향을 확 틀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블랙박스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쿵" "어우, 깜짝이야"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 직후 보행자는 보험사에 대인 접수와 함께, 신고 있던 85만 원짜리 신발이 밟혔다며 보상을 요구했다는데요.
글쓴이는 아프다는 말보다 운동화 가격부터 이야기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술에 취한 듯한 보행자가 보이면 운전자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누리꾼들은 "경찰이 사소한 접촉 사고라고 넘기지 말고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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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차로 다가와 '쿵'‥"신발값 85만 원 물어내라"
[와글와글] 차로 다가와 '쿵'‥"신발값 85만 원 물어내라"
입력
2023-11-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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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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