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경북 성주의 한 주택 앞 도로입니다.
남성 한 명이 길을 걸어 올라가는데요.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길을 막아서더니 그대로 남성의 다리를 물고 사정없이 흔들어 댑니다.
몸짓을 봐선 흥분한 것 같은데요.
당황한 남성이 저항해 보지만 속수무책, 손까지 물리고 마는데요.
남성은 손과 다리를 다쳐 응급 수술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이웃집 사냥개가 예전에도 목줄이 풀린 채 길거리를 활보했다"면서, "견주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당부했지만 돌아오는 건 '우리 개는 안 문다'는 말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물지 않는 사람은 견주뿐"이라며 "견주의 부주의 여부를 명확히 가려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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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갑자기 달려든 이웃집 사냥개‥성인도 속수무책
[와글와글] 갑자기 달려든 이웃집 사냥개‥성인도 속수무책
입력
2023-11-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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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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