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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15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15명 부상
입력 2023-11-08 06:13 | 수정 2023-11-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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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관광버스가 정체구간에 서 있는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버스 4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다섯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5명이 다쳤는데 처음 사고를 낸 버스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한복판으로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들 뒤로, 앞유리창이 산산조각난 대형 버스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버스 승객들이 바깥으로 대피하는 사이, 소방대원들은 버스기사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8시쯤, 서울 방향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정체구간에 막혀 멈춰있던 앞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에 또다른 관광버스와 고속버스, 회사 통근버스, 카니발 차량까지 줄줄이 밀려났고, 연쇄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홍진기/목격자]
    "구조 장비를 갖고 뛰어가시는 소방관님들을 봤거든요. 여러 대가 다 파손이, 많이 처참한 모습이라서 저 안에 있는 승객들은 어땠을까 걱정이 많이 돼서‥"

    이 사고로 15명이 다쳤는데, 특히 달려오던 속력을 그대로 감당해야 했던 최초 사고 버스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운전기사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가 구급대원들에 의해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고, 승객 2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고속도로 5개 차로 가운데 한때 3개 차로가 가로막힌 탓에 서울 방향 7㎞ 구간이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기사에게서 음주 정황이 감지되지 않은 만큼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소방대원들이 집집마다 손전등을 비추며 인명 수색에 한창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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