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회에 온 교사가 몸에 착 달라붙는 '레깅스'만 입고 와서 불편했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얼마 전 아이 학교 운동회가 있어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는 글쓴이는, 운동회에 여교사 두 명이 하의로 레깅스만 입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몸매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레깅스를 입은 교사가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아빠들이 민망해하며 고개를 아래로 숙이거나 옆으로 돌리는 게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레깅스가 편한 것은 알겠지만 학부모와 어르신들이 많은 학교 운동회에서까지 꼭 레깅스를 입었어야 했느냐고 비판했는데요.
누리꾼들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일부는 "노출이 심한 옷도 아닌데, 운동회 때 입는 게 무슨 문제냐"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문제"라며 복장의 자유를 옹호했는데요.
반면 "다른 사람 보기에 민망하니,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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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운동회에 레깅스 여교사' 사연에 뜨거운 논쟁
[와글와글] '운동회에 레깅스 여교사' 사연에 뜨거운 논쟁
입력
2023-11-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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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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