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이틀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와 남 씨에 대한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된 남현희 씨는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현희/전 펜싱 국가대표]
"<오늘 대질 조사에서 어떤 말씀 나누셨는지?> ‥‥."
"<억울한 점 있으세요?> ‥‥."
남 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와 공범 의혹을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남 씨와 전 씨, 이들을 고소한 남 씨의 펜싱 아카데미 학부모와 삼자대면을 벌였습니다.
[박민규 변호사/전청조 씨 법률대리인]
"피해자분께서는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었고 또 나아가서는 공모했다는 취지로 진술하셨고 또 전청조 씨도 그와 비슷하게 진술하셨습니다."
전 씨 변호인은 전 씨와 학부모가 사전에 의견을 조율한 사실이 없으며 변호인도 피해자들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 씨가 예고한 것과 달리 경찰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가 없는 상태에서 남 씨와 전 씨에 대한 대질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남 씨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 씨에게 이용당했다며, 공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0일 전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가운데, 남 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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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승은
남현희, 13시간 경찰 조사‥전청조와 첫 대질
남현희, 13시간 경찰 조사‥전청조와 첫 대질
입력
2023-11-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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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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