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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소맥 한잔에 2625원‥"술값=안주값, 주문하기 겁나"

[오늘 아침 신문] 소맥 한잔에 2625원‥"술값=안주값, 주문하기 겁나"
입력 2023-11-10 06:33 | 수정 2023-11-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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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고물가 속에, 직장인들이 즐겨 마시는 소맥 한잔 가격이 2천6백 원을 넘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9일부터 참이슬과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됐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일부 식당이 소주와 맥주 가격을 병당 7000원으로 올리면서, 직장인들이 즐기는 '소맥'을 먹으려면 소주 한병과 맥주 두병 합쳐서 2만 원 넘게 줘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식당에서 두세 명이 술을 마실 경우 음식값에 맞먹는 술값이 나와 주문하기 겁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주류도매업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직장인 회식이 급감한 데다, 인건비와 식재료 가격까지 올랐다"며 "이대로 가면 폐업하는 식당이 급증하고 도매사업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가 줄면서 졸업앨범 부담도 크게 늘었다는 기사입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10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줄었다는데요.

    졸업생이 적으면 졸업앨범의 단가가 뛸 수밖에 없어서, 한 업체의 경우 "졸업생이 200명 이상이면 4만 원대지만 100명이 안 될 경우 앨범 가격이 10만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일부 소규모 학교에선 교사들이 찍은 사진과 학생들의 셀카 등으로 '셀프' 졸업앨범을 만들기도 한다는데요.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앨범을 만들어 주는 소규모 학교 졸업앨범 전문업체도 생겨나고, 스마트폰 등으로 보는 디지털 졸업앨범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생각한 동창생에게 SNS로 계속해서 귀신 사진을 전송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기사입니다.

    A씨는 학창시절 동창생인 B씨로부터 놀림을 당했다며 불만을 품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공포스러운 귀신 사진으로 바꾼 뒤 B씨에게 팔로우 신청을 하고 '좋아요' 버튼을 지속적으로 눌렀다는데요.

    B씨가 계정을 차단한 이후에도 A씨는 유사한 계정을 만들어 15일 가량 범행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법원은 귀신 사진이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전송되도록 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경미한 행위라도 반복적인 연락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면 스토킹범죄로 볼 수 있다는 게 최근 판례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 아이돌의 춤 영상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덧입힌 이른바 '독도 챌린지'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라는 기사입니다.

    옛 트위터인 엑스에는 어제 기준 '독도 챌린지' 게시글이 3천700개 넘게 올라왔다는데요.

    독도챌린지는, 독도와 상관없는 아이돌들의 춤 영상에 배경 노래만 '독도는 우리 땅'을 깔아놔서, 얼핏 뜬금없어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신문은 그러나 이 챌린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 등 정부의 대일 관계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국내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 행사가 조용하게 치러졌다는 글이 엑스에 공유되면서 독도 챌린지가 퍼지기 시작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북도민일보입니다.

    '울릉섬 주민들 올 겨울 더 춥겠네'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정부가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년 보조해온 생활연료의 운송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섬 지역 주민들은 올 겨울 연료비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원래 8개 광역 시도에 섬 주민들이 쓸 생활연료의 해상운송비를 지원해왔다는데요.

    내년의 경우 전체 운송비 32억 원 중 절반인 16억 원을 부담할 계획이었는데 기재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이 삭감됐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울릉도 등 전국 181개 섬이 '물가 폭탄'을 맞을 거란 우려까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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