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같은 곳에서 손님이 물과 준비된 음식을 직접 가져다 먹는 걸 흔히 '셀프서비스'라고 말하죠.
이 셀프서비스의 적정선은 어디까지인지,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시작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물티슈 통에 붙은 문구 보이시나요.
한마디로 "다 먹고 테이블을 닦아달라"는 것 같고요.
그게 '마무리 매너'라고도 적어 놨습니다.
높은 인건비에 임대료 부담도 늘어 장사가 쉽지 않은 자영업자들로선 셀프서비스가 비용 절감의 한 방법이겠죠.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식당 테이블을 손님이 닦아야 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렸고요.
"손님이 음료나 준비된 음식을 손수 가져오는 정도라면 이해하지만, 더 큰 불편을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반면 "셀프서비스로 줄인 인건비는 저렴한 음식값으로 반영될 수 있다"면서, "물가가 하루 다르게 뛰는 요즘 손님들 인식도 좀 바뀔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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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테이블도 닦아 주세요"‥'셀프서비스' 적정선은?
[와글와글] "테이블도 닦아 주세요"‥'셀프서비스' 적정선은?
입력
2023-11-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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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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