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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고금리에도 69만 명 내 집 마련

[3가지 경제] 고금리에도 69만 명 내 집 마련
입력 2023-11-15 06:55 | 수정 2023-11-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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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고금리에도 69만 명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엄청난 인원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 집 마련을 했다, 이런 소식이죠.

    사실 지난해부터 금리가 많이 올라서 사실은 금리 오르면 집 사기는 부담스럽지 않느냐 이런 관측이 많았는데 까놓고 보니까 굉장히 많은 인원이 지금 집을 샀다, 이런 통계가 나온 거죠.

    맞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올랐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주택자였다가 집을 산 사람이 69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집을 한 건인 경우에 집을 한 건 매매한 경우에는 16만 명 이상 1년 사이 늘어났고요.

    다주택인 경우에도 지금 가구 수가 소폭이지만 어쨌든 고금리 속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가 됐네요.

    맞습니다.

    이 비중은 다소 줄었지만 실제로 다주택자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 것인데요.

    그런데 이제 세대별, 연령별로 따져보니까 2030 세대는 오히려 집을 처분한 경우가 더 많았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20, 30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자산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빚을 많이 낼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이런 고금리 상황이 2, 30대의 경우에는 집을 처분하도록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세대 간 자산 격차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불황 모르는 네모인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김 수출이 불황을 모른다, 이런 소식이죠.

    일부 언론에서는 김을 두고 검은 반도체다, 이런 표현까지 쓰고 있는데 그만큼 이제 반도체만큼 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수출이 꽤 많이 된다, 이런 이야기죠.

    맞습니다.

    전체적인 수출은 좀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 수출은 굉장히 크게 늘면서 굉장히 김 수출이 불황을 모른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기존까지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7억 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한번 김 수출이 얼마큼 늘고 있는지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6년만 해도 3억 50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점점 늘더니 이제 코로나 거치면서는 거의 7억 달러 육박을 했었고요.

    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런 이야기인 거죠?

    기존에 최대 수출 금액이 6억 9000만 달러, 2021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올해 들어서 7억 달러를 넘으면서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기존에는 김이면 밥 반찬으로 소비되던 것이 해외에서는 건강식품으로 크게 소비되면서 120여 개국에 수출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우리나라 냉동 김밥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보고도 있었는데요.

    조금 이런 식으로 김의 보급이 느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30년 만에 네모 오나, 이런 소식이죠.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슈퍼 엔저가 올 수 있다, 이런 소식입니다.

    여기서 엔저라고 하면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그 앞에 슈퍼가 붙었다는 건 그만큼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 이런 이야기인 거죠.

    맞습니다.

    원래 100엔당 한 1000원 정도 환율이 굉장히 오랜 시간 유지됐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870원까지도 내려왔고요.

    달러를 살 때 드는 엔화를 따져 보니까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불리는 150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한번 어느 정도로 오르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지금 달러 표시 엔화의 환율인데요.

    예전과 비교해 보면 지금 올해 들어서 굉장히 변화도 가파르다는 걸 알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제는 1달러를 사려면 150엔 이상을 줘야 하는데 지금 거의 152엔에 육박하면서 33년 만에 최고치를 넘보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155엔까지도 갈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 이렇게 엔화 가치가 싸지면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여행비가 저렴해져서 좋을 수는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치열하게 일본 상품과 경합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다소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금리가 낮은 반면에 미국은 금리가 높다 보니까 투자금 이탈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밤사이 미국에서는 물가가 조금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도 잦아들어서 향후에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도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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