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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가 탈출 소동을 일으킨 끝에 결국 외출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합니다.
힘껏 발을 올리며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들고 담을 넘어가는데요.
며칠 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담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면서 관람객들이 퇴장하고,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는 등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푸바오는 당시 야외 방사장 주위를 둘러싼 철조망과 투명 플라스틱 담장을 넘더니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는데요.
사육사들이 당근을 들고 푸바오를 설득했지만 소동은 30분간 이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직접 데리고 오면서 소란은 종료됐는데요.
담장을 망가뜨린 푸바오에겐 외출 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푸바오가 훼손한 담장을 수리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야외 방사장에는 나오지 못하고, 실내 방사장에만 머무르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푸바오가 월담에 재미 들인 것 같다며 천상 장난꾸러기라고 말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관람객들은 실내 방사장에서 예정대로 푸바오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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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탈출 소동' 푸바오‥결국 외출 금지령
[와글와글] '탈출 소동' 푸바오‥결국 외출 금지령
입력
2023-11-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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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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