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강원 고성군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건물 지붕을 집어 삼킬 듯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의 한 기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간 불씨는 인근 야산까지 번졌는데, 진화장비 24대와 인력 80명이 투입돼 30분 만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산림당국은 비어 있던 집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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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30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인근 국도 43호선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은 불이 시작되기 전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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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배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한 채와 집기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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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희원
주택 화재가 산불로‥달리던 차에서 불
주택 화재가 산불로‥달리던 차에서 불
입력
2023-11-19 07:03
|
수정 2023-11-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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