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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송구‥근본책 마련" "습관성 행정 먹통"

"국민께 송구‥근본책 마련" "습관성 행정 먹통"
입력 2023-11-20 06:05 | 수정 2023-11-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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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습관성 행정 먹통"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장애 원인 점검에 신속하게 나섰다고 강조하고, "장애 대응체계와 서버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는지"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법원 전산망 불통,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 사태에 이어 "습관성 행정 먹통"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 대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를 두고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정부 행정망'이 멈춰섰다고 꼬집었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서 입은 피해를 얼마나 어떻게 보상할 겁니까? 설마 또 뻔뻔하게 책임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떠넘기고 호통만 칠 생각입니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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