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토요일부터 온라인으로 지지자 정보를 수집했는데 이틀 만에 3만 명 넘게 등록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12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재차 밝히며 신당 창당 행보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내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지자 연락망을 받기 시작한 이준석 전 대표.
연락망 등록 개시 이틀 만에 참여한 사람이 3만 6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등록자가 각각 9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온라인 상에 관광버스 920대를 구축하는 순간까지 달려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친윤 핵심으로 꼽혔던 장제원 의원이 최근 자신의 지지 모임에 지지자 4천 2백여 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지난번에 비해서 얼마큼 성장했는지 이런 게 저한테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는 선거에서도 의미를 찾아보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 전대표가 어느 정도 파괴력을 보일지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수도권 선거라는 게 표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곳이 많을 수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라면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죠."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서도 신당 창당에 무게를 싣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과거 국민의힘은 와서 맨날 5·18 참배만 하고 가는 당이었어요. 신당이 만약 추진된다고 한다면은, 광주의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겠다. 이것으로 승부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에도 바뀐게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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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남호
지지자 연락망 3만 6천 명‥"12월 27일 신당 유력"
지지자 연락망 3만 6천 명‥"12월 27일 신당 유력"
입력
2023-11-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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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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