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용량을 줄인 슈링크플레이션과 주요 성분을 주린 스킴플레이션에 이어서 '번들플레이션'이 비판을 받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번들플레이션'은 묶음을 뜻하는 '번들'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단위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묶음 상품이 낱개 상품보다 더 비싼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인데요.
네이버쇼핑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육개장 500g' 상품을 검색해 보니 1개는 3,980원인 반면 6개짜리 묶음 상품은 3만 2,880원에 판매 중이었다고 합니다.
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6개짜리 묶음 상품은 개당 5,480원꼴로, 낱개 상품에 비해 1,500원이나 비쌌는데요.
보통 더 싸게 사려고 묶음 상품을 사지만, 실제로는 많이 사는 소비자일수록 비싼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는 셈입니다.
농심의 신라면 컵라면과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기저귀 역시 묶음 상품의 개당 가격 수가 비쌌다는데요.
신문은 기업들이 이윤을 많이 남기려고 묶음 제품이 더 쌀 것이라는 소비자 기대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가격을 오히려 높게 책정한다는 비판을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해당 지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들쑥날쑥하다는 기사입니다.
김포시가 김포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이는 68%였다고 합니다.
반면 경기도가 경기도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66.3%였는데요.
당시 시군별 인구수에 비례해 김포 주민도 155명 참여했는데, 이들의 의견은 찬성이 36%, 반대가 61%였습니다.
전문가와 주민들은 이해관계자인 각 지자체의 입장과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 점을 지적하면서 조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킬러 아닌 듯 킬러 같은 불수능, 이래 놓고 사교육 말라고?'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사교육 경감 효과를 두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일부 고난도 문항은 사교육 부담을 키우는 '신 킬러문항'이란 주장도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수학 22번 문제는 정답률 1~5%로 추정돼 킬러문항보다 더한 초고난도 문항이란 평가를 받았는데요.
'킬러 없는 불수능'이란 새 출제 전략이 확인되면서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일보입니다.
47만 9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 채널 덕분에 수능시험 문제를 맞힌 수험생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충주시 유튜브 '충TV' 속 충주시 심벌마크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됐다고 합니다.
사회탐구 영역 한국지리 과목 4번은 충남·북 지도에서 충주시를 찾는 문제였는데요.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 '다목적 댐' 등의 주제어로 답을 고를 수도 있었지만, 충주시의 심벌마크도 중요한 단서로 제시됐다고 합니다.
충TV 구독자인 수험생들은 설명 지문만으로 답을 찾는데 다소 어려움을 느꼈는데, 평소 충TV를 구독하며 눈에 익은 충주시 심벌마크가 문제를 맞히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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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번들플레이션‥"묶음상품이 낱개보다 비싸다니"
[오늘 아침 신문] 번들플레이션‥"묶음상품이 낱개보다 비싸다니"
입력
2023-11-20 06:32
|
수정 2023-11-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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