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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2028년까지 2% 초반대 성장"

IMF "한국 2028년까지 2% 초반대 성장"
입력 2023-11-20 06:49 | 수정 2023-1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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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경제가 오는 2028년까지 2% 초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성장세를 높이려면 전방위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MF는 우리나라 실질 총생산, GDP의 성장률이 올해 1.4%에서 내년 2.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로는 2.1%에서 2.3% 사이에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연도별로 보면 2025년이 2.3%, 2026년과 2027년이 2.2%, 2028년엔 2.1%를 기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경기회복세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중기적 시점에서 2% 초반대의 성장에 머물 것이란 판단으로 보입니다.

    IMF는 2028년까지 한국의 잠재성장률 역시 2% 초반대로 예상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자본 등 모든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합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인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를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젠더 격차 축소 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금 정책의 변화가 없을 경우 50여 년 뒤 정부 부채 규모가 GDP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강력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내 에너지 가격을 국제 원자재 가격과 연동해야 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 역시 더 이상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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