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구승은

한동훈 '출마설'‥여권 총선 시계 빨라지나

한동훈 '출마설'‥여권 총선 시계 빨라지나
입력 2023-11-21 06:43 | 수정 2023-11-21 06:52
재생목록
    ◀ 앵커 ▶

    원희룡, 추경호, 박민식 등 장관들이 총선 출마 의사를 잇따라 밝혔습니다.

    외부활동이 잦아진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원희룡 장관 측은 "출마한다면 민주당에서 체급이 있는 사람과 붙을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부쩍 대민 접촉이 많아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출마설도 힘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대구를 방문해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하다", "대구 시민을 존경해왔다"는 말을 쏟아내면서 사실상 정치인으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본인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중도 외연 확장성, 신선함, 수도권 어필 측면에서, 한 장관을 차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12월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환영합니다. 일단 그런 분들이 와서 도와야죠. 경쟁력 있는 분들이. 한 장관님 굉장히 신선하고 좋잖아요."

    12월 말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온라인으로 지지자를 4만 명 넘게 모으는 등 본격적인 세 규합을 시작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당에 개혁적으로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그런 메시지를 보태준다면은, 하태경과 이준석과 또 한동훈이 동지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들이 추천한 인재, 더 나아가 민주당 내 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게도 손짓을 보내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습니다."

    여권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한동훈 장관 출마와 이준석 신당 등이 총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깁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