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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마차 타고 버킹엄궁으로‥공식 환영식

왕실 마차 타고 버킹엄궁으로‥공식 환영식
입력 2023-11-22 06:20 | 수정 2023-11-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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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왕실이 주관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의회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도 있었는데, 오늘은 경제 협력 관련 일정이 이어집니다.

    현지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기병대 사령부가 있는 호스가즈 광장.

    영국 왕실 전용 리무진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내리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윤 대통령과 찰스 국왕이 왕실 근위대를 사열하는 동안 우리 민요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함께 선두 마차를, 김건희 여사와 카밀라 왕비가 다음 마차를 함께 타고 버킹엄궁을 향해 행진합니다.

    버킹엄궁에 머무는 동안 북한의 위성 발사 소식이 전해졌는데,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와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국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영국 의회에서 연설했는데, 한영 양국이 수교 140년을 맞아 국방·안보·경제 등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영국과 함께 보다 개방되고 자유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영국과 함께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정세·북한 핵 문제 등 지정학 리스크 대응에도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런던 이틀째에는 공식 환영식부터 국빈 만찬까지 영국 왕실이 준비한 환영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만나는 비즈니스 포럼, 양국 과학자들과의 만남 등 첨단기술·경제 분야 일정이 이어집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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