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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3대0 완승‥손흥민 '2골 1도움' 날았다

중국에 3대0 완승‥손흥민 '2골 1도움' 날았다
입력 2023-11-22 06:33 | 수정 2023-11-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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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 가장 큰 고비였던 중국에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혼자 두 골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초반엔 잦은 패스 미스로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측면 돌파로 분위기를 바꾼 뒤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전반 11분 손흥민이 가볍게 성공 시켰습니다.

    얼굴에 레이저 공격까지 받은 손흥민은 중국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듯한 포즈의 골 세리머니를 펼쳐 사기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대표팀은 전반 45분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손흥민이 기가 막히게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전반에만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자 중국 팬들은 순간 침묵했고 붉은 악마의 응원 소리만 경기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은 중국을 압도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막혔고 손흥민의 라보나 킥 패스로 잡은 득점 기회는 역시 골키퍼에게 걸려 무산됐습니다.

    그래도 후반 42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받은 정승현이 헤더 골을 집어넣었고,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차 예선의 최대 고비였던 중국 원정을 3대0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최근 A매치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많은 (중국) 팬분들이 홈팀을 응원하다 보니까 더욱 어려운 경기였는데 제가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선수들과 같이 이겨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마친 대표팀은 다음 달 소집돼 내년 1월 아시안컵 대비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전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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