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하늘

손흥민 '지독한 불운'‥오프사이드 골 취소만 3번

손흥민 '지독한 불운'‥오프사이드 골 취소만 3번
입력 2023-11-27 06:18 | 수정 2023-11-27 06:28
재생목록
    ◀ 앵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애스턴빌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슛이 세 번이나 골문을 갈랐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의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애스턴빌라를 압박했습니다.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고, 위협적인 헤딩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전반 43분, 뒷발로 흘려준 공을 호비에르가 넘겨받아 손흥민에게 밀어넣었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 손흥민은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세리머니도 잠시, 심판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습니다.

    수비수 3명이 일제히 앞으로 나오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겁니다.

    이어진 후반전 동점 상황, 문전으로 흐른 공을 손흥민이 달려들어 골대를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준 브레닌 존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또 무효가 됐습니다.

    허탈한 표정을 짓는 손흥민.

    후반 40분, 손흥민에게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존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골문에 밀어넣었지만 이번에도 또 오프사이드였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토트넘은 내내 압박을 이어가고도 애스턴빌라에 1대 2로 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우리가 환상적인 축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날이라면 우리가 쉽게 이겼을 것입니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세 번의 오프사이드 외에는 할 게 별로 없었다"면서 토트넘 선수 중 최하 평점을 매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선수]
    "경기 결과만 생각하면 마음이 굉장히 힘들고 아픕니다. 선수들은 상황을 극복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