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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충분히 사우디에 역전"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충분히 사우디에 역전"
입력 2023-11-27 06:49 | 수정 2023-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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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내일 밤 자정쯤 결정됩니다.

    사우디와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의 유치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30 월드 엑스포 개최 도시 발표까지 앞으로 40여 시간.

    내일 밤 자정쯤 부산의 엑스포 유치 성공 여부가 가려집니다.

    지난 9백일 간 시민과 함께, 또 코리아원팀으로 숨 가쁘게 달려 온 부산.

    현재 유치 가능성은 50 대 50입니다.

    '오일머니'를 내세운 사우디와 2강 구도로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화상 인터뷰)]
    "한국이 최근 몇 달 동안 상승세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을 하는 바이고요. 사우디아라비아도 상당히 긴장해서 지난달부터 굉장히 교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약점은 아프리카, 태평양 섬나라입니다.

    부산보다 한발 앞서 교섭에 나선 사우디가 국부펀드를 통한 직접 지원으로 이미 포섭한 나라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산은 1, 2차 투표 분리 전략으로 초박빙 승부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자신합니다.

    이탈리아가 탈락한 2차 투표에서, 인권 감수성과 K-문화를 앞장세워 유럽의 표를 흡수한다는 것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화상인터뷰)]
    "설령 1차 라운드에 한국이 표가 좀 적더라도 2차 라운드에서는 충분히 역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뛰고 있습니다."

    '코리아 원팀'을 내세운 부산은 투표 직전까지 각국 BIE 대표들을 만나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부산의 간절함이 2029년 아시안게임과 2034년 월드컵까지 최근 국제행사를 독식한 사우디를 넘어 통할지, 턱밑까지 쫓아 만들어 낸 50%의 가능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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