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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품격 잃어 참담"‥'신당' 시사도

이낙연 "민주당 품격 잃어 참담"‥'신당' 시사도
입력 2023-11-29 06:16 | 수정 2023-11-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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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강성지지자들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의 민주당에 대해 '참담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습니다. 그 결과로 민주당은 도덕적 감수성이 무디어지고, 국민의 마음에 둔해졌습니다."

    원인으로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와 강성 지지층인 '개딸'을 직격하면서, '이재명 대표 사당화'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당화의 논란이 있는 것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꽤 오랜 기간 침묵하면서 지켜봤는데 잘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우 답답하게 생각합니다."

    이 전 대표가 강한 표현으로 비판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당내에서도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 기류와 맞물려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였던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3배 이상 높이기로 했습니다.

    당내 비이재명계, 혁신계 의원들은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개딸'의 영향력이 강화될 거라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대표님이 좀 오늘 대표님 겨냥해서 민주당 작심 비판했는데 관련해서 입장 있으실까요?>
    "‥."

    총선 공천에서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할 경우, 이 전 대표가 이들을 끌어모아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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