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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4세 아이도 레벨 테스트‥영어유치원 그래도 줄 서는 이유

[오늘 아침 신문] 4세 아이도 레벨 테스트‥영어유치원 그래도 줄 서는 이유
입력 2023-11-29 06:34 | 수정 2023-1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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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식지 않는 영어 유치원 열풍, 4살 아이도 레벨 테스트에 내몰린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영어 유치원 수는 847곳으로, 10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영어 유치원의 월평균 교습비는 175만 원, 연간으로 따지면 의대 등록금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비싼 교습비에도 학부모들이 영어 유치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배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길 바라고, 명문대 진학을 위해 입시 주요 과목인 영어를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보내고 싶어도 입학 경쟁이 워낙 치열해 유치원비 입금 시작 0.1초 만에 정원이 차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4살에 레벨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입학을 허가하는 곳도 계속 느는 추세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뚜기는 지난 27일 오전 '3분 카레'와 '토마토 케챂' 등의 제품 가격을 최대 18% 가까이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일 저녁 돌연 "민생 안정에 동참하겠다"며 인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풀무원도 이달 초 편의점용 요거트 판매 가격을 1백 원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번복했고요.

    CJ 제일제당의 조미료와 하이트 진로 소주 등도 가격 인상 방침을 취소하거나 연기됐습니다.

    원재룟값이 내렸는데 물가 상승세를 틈타 가격 인상을 시도한 자체에 대해 소비자들은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식품 기업들 대부분의 영업 이익이 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 물가 안정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정부가 최근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내놓으면서 온라인 주류 판매 규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주를 제외한 일반 주류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농업 경영 단체가 100%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술이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식품 명인이 만든 술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전통주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이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인데요.

    예를 들어, 국내 1위 막걸리인 '장수생막걸리'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전통주로 분류되지 않지만, 미국 국적 연예인 박재범이 강원도 쌀을 이용해 만든 '원소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전통주로 분류되고요.

    주류업계에서는 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온라인 판매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음주에 따른 사망률과 미성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전북신문입니다.

    전북도의회가 지방소멸 현상과 맞물려 줄줄이 폐업 중인 소아청소년과와 심야약국 개업을 장려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조례안은 소아과의 경우 야간, 휴일 진료 기관을 지정하되 필요한 운영비를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요.

    의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시간과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심야약국을 장려해 운영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전북도 내 의료기관은 14개 시군을 통틀어 96개에 불과한데요.

    무주나 장수, 임실 등 세 곳은 진료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신문은 조례안이 원정 진료 등과 같은 의료 서비스 붕괴 현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라일보입니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제주에 배치된 지 1년을 맞았지만 전용 계류장과 격납고가 없어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헬기 계류장을 임시 계류장으로 쓰고 있는데요.

    이곳은 허허벌판, 공터에 가까워서 비가 올 때면 임시방편으로 비닐로 헬기를 덮어 보호하고 있고요.

    태풍이 불어닥치거나 폭설이 내리면 기체를 보호할 방법이 없어 다른 격납고를 찾아 떠나야 합니다.

    게다가 임시 계류장 일대 악천후도 잦아서 닥터 헬기가 출동 불가능한 날만 1년 중 151일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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