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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43세 최대 흑자, 61세 적자 시작

[3가지 경제] 43세 최대 흑자, 61세 적자 시작
입력 2023-11-29 06:56 | 수정 2023-11-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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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43세 네모, 61세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43세 최대 흑자, 61세 적자 시작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어제 통계청이 1인당 우리 국민들의 생애소득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적시 된 내용이죠.

    맞습니다.

    이 통계청이 2021년 기준으로 1인당 최대흑자는 언제고 최대 적자는 언제냐 이거를 조사했는데 43세에 최대 흑자가 나타났고 61세부터는 적자 구간에 진입한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실제 추이를 한번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게 생애 주기별로 그래프로 표시를 한 건데요.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고요.

    교육비가 많이 드는 17세가 되면 적자가 3500만 원대로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27살부터 흑자로 바뀌기 시작을 해서 방금 말씀드린 대로 43살에 최대 흑자 1700만 원대를 기록하고요.

    그때부터 내리막으로 가다가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접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맞습니다.

    이게 코로나 시기에는 소비가 줄어들면서 적자 폭도 함께 줄었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물러가면서 소비가 늘고 다시 이제 적자폭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하나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적자 진입 구간 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적자가 늦어지면 좋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원인을 조금 살펴보면 아무래도 주머니 사정이 얇아진 고령층이 계속해서 일을 손에 놓지 못하다 보니까 적자 진입 구간 연령도 점점 늦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 개혁 논의도 진행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제원 문제 때문에 더 내고 덜 받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요.

    이렇다 보면 노후 적자 구간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 더욱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세금 면제인데요.

    어떤 게 세금을 면제해 주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수입 고등어가 세입 면제다, 이런 소식이죠.

    최근에 고등어랑 오징어 같은 일부 어종의 가격이 오르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의 일부로 내놓았습니다.

    맞습니다.

    수산물 가격도 급등하면서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겠다 해서 내놓은 대책이 고등어나 오징어처럼 많이 팔려나가는 어떤 품목에 대해서 실제로 들어올 때 관세를 물잖아요.

    이걸 없애주겠다라는 정책을 발표한 건데요.

    이걸 바로 할당 관세라고 부르는데 이 할당관세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고등어를 포함해서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일단 할당 관세, 관세 면제 품목이 지금 지난해 특히 고물가 상황이 겹치면서 100건을 훌쩍 넘겼고요.

    덩달아 액수도 늘면서 지금 특히 지난해와 올해 1조 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그만큼 지금 걷어야 될 세금을 이만큼 많이 못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맞습니다.

    이걸 통해 물가를 조금 누르고 있는 상황인 거죠.

    맞습니다.

    걷어야 할 세금을 걷지 않는 것은 세금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수산물 가격이 계속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세금을 조금 쓰더라도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대출 금리 다시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5%를 돌파했다.

    이런 소식이죠.

    최근 들어서 대출금리 조금은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거든요.

    그런데 다시 슬금슬금 오르더니 다니 5% 선을 넘어서면서 어제 기사가 많이 났습니다.

    맞습니다.

    한국은행에 발표한 10월 가계 대출 금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5%를 돌파했다는 소식인데요.

    예금금리와 함께 덩달아 오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출 양은 또 늘고 있거든요.

    실제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르던 주택담보대출 같은 경우에는 최근 들어서 정부가 규제도 나섰고요.

    은행권에 대한 단속 이런 것들이 이어지면서 약간 주춤하게 조금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데요.

    반면에 그 사이 같은 기간 마이너스 구간이었던 기타대출들이 늘면서 이른바 풍선효과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 분석으로는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가 지난달에 치솟으면서 시차를 두고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거다라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이렇게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동반 오를 경우에는 아무래도 1000조가 넘어간 가계부채가 불안불안해질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도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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