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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영국, 그리스와 정상회담 취소‥그리스 유물 갈등 때문?

[이 시각 세계] 영국, 그리스와 정상회담 취소‥그리스 유물 갈등 때문?
입력 2023-11-29 07:18 | 수정 2023-11-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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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영국이 그리스와의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영국 현지시간 28일 영국과 그리스 양국 총리가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영국 측이 정상회담을 당일 취소했는데, 고대 그리스 유물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런던에서 28일 예정된 그리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취소했습니다.

    그러자 그리스 총리는 영국이 갑자기 정상회담을 취소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외신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무산이 영국과 그리스의 유물 갈등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리스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선 지난 2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에 '모나리자'를 절반으로 잘라 반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나머지 절반을 영국 박물관에 둔다면, 그 작품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겠느냐"며 회담에서 영국이 소장하고 있는 그리스 유물 반환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영국과 그리스는, 영국 박물관이 소장 중인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조각, 엘긴 마블스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고요.

    그리스는 도난당했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은 반환 요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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