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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주목한 영화들‥'싱글 인 서울'·'괴물

'관계'에 주목한 영화들‥'싱글 인 서울'·'괴물
입력 2023-11-29 07:40 | 수정 2023-11-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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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인, 친구, 가족.

    이렇게 나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멜로로, 또 스릴러로, 다양한 장르로 만날 수 있다는데요.

    이번 주 개봉영화 세 편을 장슬기 기자와 만나보시죠.

    ◀ 리포트 ▶

    혼자인 게 '삶의 철학'인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

    "싱글인 나는 매일이 설레고, 매일이 축제다!"

    싱글 라이프를 책으로 쓰기로 하면서 정반대 성향인 편집장, '현진'과 만나게 됩니다.

    "여자는 직진이지!"
    "아니 얘가 자꾸 뒤로 직진을‥"

    아닌 척 하지만, 자꾸 '현진'에게 관심이 가는 '영호'.

    "싱글에게 썸은 불륜이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커플이 되기엔 서툰 두 싱글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냈습니다.

    [임수정/영화 <싱글 인 서울> '현진'역]
    "끌림이라는 게 자기도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저희 영화만의 속도가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

    자꾸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아들 '미나토'.

    "괴물이거든요."
    "호리 선생님이 또 뭐라고 했어?"

    혼자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를 찾아갑니다.

    반에서 가장 약한 '요리'를 괴롭히는 아들과, 이를 체벌하는 선생님 중 괴물은 누구일까.

    "이런 건 모자 가정에서 잘 있는 일이랄까."

    묘한 관계의 두 소년은 괴물 같은 주변의 시선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올해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괴물>은 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

    복권 당첨으로 거금을 손에 쥔 '레슬리'.

    하지만 술에 빠져 자신의 삶도, 아들과의 관계도 모두 망가져 버렸습니다.

    "이제 그만 좀 하고 싶어요."

    그런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그녀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충분했습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줘요."

    '레슬리'역을 맡은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는 올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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