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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규모 4.0 지진‥"원전 영향 없어"

경북 경주 규모 4.0 지진‥"원전 영향 없어"
입력 2023-11-30 07:00 | 수정 2023-11-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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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북을 비롯해서 울산, 경남 등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였는데요.

    뉴스룸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9, 동경 129.42도, 지진 발생 깊이는 12km로 측정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6시까지 6차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진 직후 기상청 자동분석 결과에선 규모 4.3이 측정되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분석을 거쳐 4.0으로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올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진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5.0으로 측정됐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깨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울산에서도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고 잠에서 깰 수도 있는 정도인 4.0, 부산·경남에서는 정지한 차가 흔들릴 정도의 3.0으로 측정됐습니다.

    실제 인터넷에서도 "집이 흔들려서 잠에서 깼다"거나 "침대가 흔들렸다"는 등의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 신고는 아직 없었습니다.

    대신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들어왔는데, 행안부는 경북에서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과 전북에서 각각 한 건씩 전국에서 총 10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월성원자력본부와 약 10.1km 떨어져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의 모든 가동 원전에 지진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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