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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없이 석방 없어"‥재휴전 논의 교착

하마스 "휴전 없이 석방 없어"‥재휴전 논의 교착
입력 2023-12-03 07:01 | 수정 2023-12-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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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재휴전 협상에 들어갔지만,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는 전면적인 휴전이 없으면 인질을 더 이상 석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하마스와 휴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놓고 중재국 카타르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교착에 빠지면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팀에게 귀국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합의한 명단에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풀어줘야 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전면 휴전이 없다면 더 이상 인질 석방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여성과 어린이는 모두 석방했으며 인질중엔 남성과 군인들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살레흐 알라루리/하마스 부국장]
    "하마스의 공식적이고 최종적인 입장은 공격이 멈추고, 완전히 총성이 멈출 때까지는 어떤 인질 교환도 없을 것 이라는 겁니다."

    7일만의 휴전 끝에 전투를 재개한 이스라엘은 기존에 공격하지 않았던 지역들을 타격하면서, 하마스를 완전이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사망자가 1만 5천 명을 넘었다며 이 중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부상자도 4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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