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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MZ세대 흥행몰이‥4백만 돌파 초읽기

'서울의 봄' MZ세대 흥행몰이‥4백만 돌파 초읽기
입력 2023-12-03 07:06 | 수정 2023-12-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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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12.12 사태를 경험하지 못한 2030 이른바 MZ 세대들이 흥행을 이끌면서 곧 400만 관객을 넘길 전망인데요.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신군부가 일으켰던 반란.

    철저하게 감춰져 있었던 그날의 9시간을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

    무엇보다 권력에 눈이 멀어 반란을 일으킨 '전두광'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의 역대급 변신이 눈에 띕니다.

    [황정민/영화 '서울의 봄' 전두광 역]
    "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탐욕이라는 게 뭔지를, 그 끝을 보여주자…"

    신군부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 배우 등 주인공들간의 대결구도도 극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정우성/영화 '서울의 봄' 이태신 역]
    "사심과 공심의 충돌, 어떤 인간 심리에 대한 어떤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12·12 사태를 접하지 못한 20대와 30대, 이른바 MZ 세대가 전체 관람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요소입니다.

    분노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심박수를 찍어 공유하는 이른바 '심박수 챌린지'부터 영화를 두 번이상 보는 N차관람 인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주말 사이 4백만 관객 고지를 넘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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