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득점 직후 자책골을 내주긴 했지만, 동점골을 만드는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맨시티 원정에 나선 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손흥민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긴 패스가 날아오자 도쿠와 몸싸움을 이겨낸 손흥민이 오른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4경기 만에 터진 리그 9호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번째 골로 최다 득점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3분 뒤, 맨시티 알바레즈의 프리킥이 손흥민의 허벅지에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전반 31분 포든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맨시티가 2-1로 앞서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24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2-2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그릴리쉬의 골로 3-2 리드에 성공했지만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클루세브스키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3-3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고 리그 5위로 올라섰고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그 3위를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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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손흥민 리그 9호 골‥팀은 3대 3 무승부
손흥민 리그 9호 골‥팀은 3대 3 무승부
입력
2023-12-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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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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