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족관에 가보면 물속에서 사람이 인어의 모습으로 헤엄치는 공연을 종종 볼 수 있죠.
그런데 남아프리카의 한 수족관에서 인어 복장을 한 공연자의 아찔한 순간이 목격됐습니다.
인어공주 차림을 한 여성이 헤엄을 치며 관람객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네죠.
이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버그 쇼핑몰의 주요 명소인 대형 수족관인데요.
인어가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마치고 물 위로 올라가려는 순간, 움직임이 뭔가 이상합니다.
몸이 계속 제자리에 맴돌자, 당황한 여성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데요.
인어의 꼬리가 그만 수족관 바닥의 바위에 걸리고 만 겁니다.
정말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여성은 재빨리 인어 지느러미를 그대로 벗어 버리고 물 위로 헤엄쳐 올라 위기를 벗어납니다.
자주 공연하며 많은 훈련을 받았겠지만 저런 순간만큼은 정말 두려웠을 텐데요.
누리꾼들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격적이다" 안전 장비 없이 저런 수중 공연을 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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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위기에 빠진 인어‥몸부림 끝에 간신히 탈출
[와글와글] 위기에 빠진 인어‥몸부림 끝에 간신히 탈출
입력
2023-12-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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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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