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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츠 키운다"‥웹툰융합센터 문 열어

"킬러 콘텐츠 키운다"‥웹툰융합센터 문 열어
입력 2023-12-04 07:46 | 수정 2023-12-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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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큰 인기를 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웹툰 원작인 작품들이 많죠.

    웹툰의 저력이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키우기 위한 웹툰 융합센터가 만화의 도시 부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장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고도의 지능을 가진 길고양이들이 멸종된 인간이 남긴 우주 쓰레기를 치우며 흥미진진한 모험에 나서는 내용의 웹툰 '길냥이 키츠 슈퍼문 대모험'입니다.

    작품을 만든 업체의 작업실은 경기도 부천웹툰융합센터.

    사업비 590억 원을 들여 4년 만에 문을 연 이곳엔 국내 최대 웹툰 제작사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기업 30곳과 창작자 80여 명이 속속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비 작가와 관련업계 진출도 지원합니다.

    [황승욱/부천시 문화산업전략 과장]
    "시민 대상이나 아니면 청소년들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1년 과정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에 있고요."

    최근 웹툰 산업은 기존 불법 사이트 문제 외에 AI가 큰 화둡니다.

    특정 작가의 캐릭터를 AI가 어떻게 모델링하느냐부터 법적 가이드라인의 정비, 그리고 창작자들을 위축시키지 않고 AI를 효율적 도구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김영근/(주)재담미디어 웹툰기술연구소장]
    "웹툰 AI같은 신기술들을 활용해서 작품 제작을 하는 그런 연구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20여 년 간 만화창작스튜디오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설립 등으로 꾸준히 만화계를 지원해 온 부천시는 850세대 규모의 예술인 주택도 마련해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혜림/웹툰 작가]
    "한 공간에서 같이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으로 생각이 됩니다"

    웹툰 기반의 드라마와 영화가 봇물을 이루는 만큼 웹툰 융합센터는 K콘텐츠의 도약을 지원할 든든한 전진 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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