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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비 '개각'‥6개 부처 3명 여성

총선 대비 '개각'‥6개 부처 3명 여성
입력 2023-12-05 06:04 | 수정 2023-12-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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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내년 총선용 개각이라는 분석인데요.

    한동훈 장관의 법무부는 일단 이번 개각에서는 빠졌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곳은 6개 부처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중소벤처기업부.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까지, 이번 개각은 사실상 내년 총선 맞춤형입니다.

    정치인들이 떠난 자리에는 관료와 전문가로 채웠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경제 정책을 책임질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내세웠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경제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십니다.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수부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발탁됐습니다.

    또 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부 장관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기부 장관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새 장관 후보자 6명 중 3명이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서울대, 오십대, 남성을 뜻하는 서오남 인선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민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은 없었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기한이 내년 1월 11일까지인 만큼, 법무부는 연말·연초에 따로 인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으로, 대부분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교체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생 정책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라고도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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