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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앱 예약 없인 진료불가"‥병원서도 밀려난 노인들

[오늘 아침 신문] "앱 예약 없인 진료불가"‥병원서도 밀려난 노인들
입력 2023-12-05 06:33 | 수정 2023-12-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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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앱으로 진료를 예약받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노인 등 디지털 소외층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한겨레입니다.

    1만여 병·의원과 제휴를 맺고 있는 스마트폰 유료 병원 예약 앱 '똑닥'은 의료 기관 시스템과 연동돼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유료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 병원이 꾸준히 늘고 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선 소아과 진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앱을 통한 예약이 필수가 돼버렸는데요.

    하지만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자신보다 늦게 온 예약자들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대면 진료 접수 없이 특정 방식만 이용해 예약을 받는 건 사실상 진료 거부로,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설명인데요.

    '똑닥' 측은 앱을 통한 예약이 진료 우선권을 주는 게 아니라 줄 서기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워킹맘 월급이 월 4백만 원에 가까울수록 둘째 이상 출산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둘째 이상 아이를 낳는 '추가 출산' 비율은, 월 50만 원 미만 임금을 받는 여성은 17%에 불과했지만, 월 3백50만 원에서 400만 원을 받는 여성은 34%까지 증가했습니다.

    반면 월 임금이 4백만 원을 넘기면 임금이 상승할수록 추가 출산율은 오히려 하락했는데요.

    고임금 근로자의 경우 추가 출산을 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기회비용이 출산 편익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소득에 따라 좀 더 정밀한 출산율 대책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K-푸드 인기가 치솟으면서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한국인에게 발급된 투자이민 비자는 362건으로, 2021년 39건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요.

    이민을 위한 최소 투자금액이 지난해 5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올랐지만, 투자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더 늘어난 겁니다.

    신문은 투자이민이 증가한 배경에 K-푸드 열풍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현지에서 한국 빵이 인기를 끌면서, 한 국내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 내 매장 수는 150개를 돌파했고요.

    또 다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도 투자 이민을 떠나려는 이들의 미국 내 점포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한국인들이 미국 현지 금융권에 쌓은 신용이 없기 때문에,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이들이 현지 가맹본부를 운영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일보입니다.

    대구에서 차량 뒤 번호판을 촬영하는 '후면 단속용 무인 교통감시 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구시는 내년 3월까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역에 후면단속용 무인교통감시장치 29대를 설치할 계획인데요.

    기존 무인단속장비는 차량 전면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이어서 후면 번호판이 있는 오토바이 단속이 어려웠는데요.

    후면단속용 무인교통감시장치가 설치되면 오토바이 신호 위반과 과속 단속이 가능하고요.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카메라를 지나면 급가속하는 일반 차량의 얌체운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앞바다에서 도루묵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도루묵 총 어획량은 23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어획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해 동해안의 연간 수온은 평균 대비 1.8도 높은 17.9도를 기록하는 등 해수 온도 상승이 도루묵 어획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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