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시키면서 고객이 서비스 음식, 그러니까 무료로 더 많은 양을 당당히 요구해 종종 갈등을 빚곤 하는데요.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은 사연, 또 나왔습니다.
이번엔 돈가스집인데요.
고객 주문표 보이시나요.
음식 평가, 리뷰를 써주겠다며 돈가스 1인분에 고기 하나씩 더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총 5인분을 시켰으니 공짜로 돈가스 5장을 달라는 겁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식당 주인은, "요청 사항 보는 순간 목덜미가 뻐근해졌고 결국 주문을 취소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자 해당 고객으로부터 허락 없이 주문을 취소했다며 소비자원에 신고하겠다는 항의 전화가 이어졌고요.
결국 업주가 "업무 방해로 고소한다"고 경고한 뒤에야 항의가 멈췄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객이 고객다워야 고객이지 음식 거저 달라고 하는 건 구걸과 다르지 않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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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돈가스 5인분 시키고‥"서비스 5장 주세요"
[와글와글] 돈가스 5인분 시키고‥"서비스 5장 주세요"
입력
2023-12-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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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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