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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광양서 촬영‥전남 영화 촬영지로 부상

'서울의 봄' 광양서 촬영‥전남 영화 촬영지로 부상
입력 2023-12-05 07:40 | 수정 2023-12-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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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전남 광양과 순천에서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지역은 제작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 어떤 매력이 있는지 김단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이 일으켰던 반란을 조명한 '서울의 봄'.

    당시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연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달성이 점쳐지면서 촬영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신군부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 배우와 '전두광' 역의 황정민 배우의 대결 구도는 광양항 일대에서 촬영됐습니다.

    [광양항 촬영지 관계자]
    "CG 작업을 한 거죠. '서울의 봄' 후반부 10~20분 사이에 나오는 대치하고 탱크가 왔다 갔다 하는 광화문 거기거든요."

    전남은 예전부터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다룬 '한산'과 '명량' 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노량'은 여수와 광양 일대에서 촬영됐고, 관객 1천만 명을 동원한 '극한직업'과 '택시운전사'도 전남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인접한 넓은 부지의 사용이 가능하고 자연 경관도 빼어나 영화와 드라마 제작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장윤희/전남영상위원회 홍보팀장]
    "행정적인 인허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실제로 촬영이 힘든 공간인 광양항만청이라든지 문화재청 같은 공간에 촬영 협조 요청을 드리고…"

    지난 해 전남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는 56편으로, 57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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