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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카드 없어도 현금 인출

[3가지 경제] 카드 없어도 현금 인출
입력 2023-12-06 06:56 | 수정 2023-12-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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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3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카드 없어도 네모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이런 소식이죠.

    조금 전에도 전해드린 소식이긴 한데요.

    ATM기라고 하는 현금 인출기에서 기존에는 특정 조건, 안드로이드 폰이나 NFC 기기만 가능했었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QR코드로 모두 입출금이 가능해지는 거죠.

    맞습니다.

    실물 현금 카드가 없어도 기종에 상관 없이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진 건데요.

    오늘부터 시행 되고요.

    사실 이렇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높이는 배경이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수치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은행별 점포 수 표시를 해봤는데요.

    지금 주요 은행들을 가지고 왔지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은행점포 수가 계속 줄고 있거든요.

    특히 지금 저희가 비수도권 지역의 점포통계를 가지고 왔는데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에는 감소세가 더 빠른 상황입니다.

    한편에서는 이렇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편리성이 커지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이런 디지털 기기의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취약 계층 등에 대한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QR 코드를 통해서 입출금이 가능해지는 ATM기는 4만 9000개인데요.

    모든 전국의 17개 은행에서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고공행진인데요.

    어떤 게 고공행진하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죠.

    조금 전에 리포트에서도 물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전체 물가 수준 대비 농산물가격이 좀 눈에 띄게 많이 올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맞습니다.

    통계청이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발표했는데 3.3% 상승해서 상승폭은 상당히 둔화 됐거든요.

    하지만 이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감을 조금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 어떤 추이를 보고 있는지 품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면 이 파란색 눈에 띄는 이 석유류를 제외하고 나서는 먹거리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거든요.

    특히 농산물이 13.6%, 채소류가 9.4%로 거의 두자릿수의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맞습니다.

    이 농산물이나 채소류 같은 경우는 또 먹거리라든지 가공식품류의 원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물가 상승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고요.

    또 이렇게 우리가 소비자 물가에 주목하는 이유가 내년도 금리 인하 스케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지금 미국 같은 경우에는 "벌써부터 언제금리 내리냐." 등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측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 만약에 이렇게 가파른 물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미국이 설령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도 우리가 바로 따라서 내리기는 쉽지는 않을 수밖에 없겠죠.

    맞습니다.

    이미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격차가 역전된 상황에서 2%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내년에 5월이나 6월쯤에 금리를 내린다고 하더라도 우리 물가 상승세가 잡히지 않는 한 금리를 섣불리 내리기는 좀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상황 꾸준히 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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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GDP 26%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보죠.

    가사노동이 GDP 26%를 차지한다는 내용이죠.

    가사노동 쉽게 말해서 집안일인 건데 이 집안일이 도대체 어느 정도 가치를 가지고 있냐, 이걸 통계청이 조사해서 어제 발표했죠.

    맞습니다.

    2019년 자료로 조사를 했는데요.

    가사노동은 대부분이 무보수로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GDP 산출에는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는지는 통계청이 추출을 해낸 건데 이 가사노동이 거의 500조 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우리 GDP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큰 규모다라는 수치가 나온 겁니다.

    실제 세부 사항을 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사노동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매년 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거의 500조 가까이, 성별로 보면 이 빨간색막대가 여성, 파란 막대가 남성인데요.

    2019년 기준으로는 여성이 356조 원, 남성이 134조 원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맞습니다.

    전체서 가사노동 가치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다는 거고요.

    이번 조사에서 좀 눈여겨 볼 만한 점이 고령층의 가사 노동 기여가 굉장히 늘었다는 거거든요.

    아무래도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들의 가사노동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번 자료는 저출생 대책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참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희가 계속 어떤 내용 나오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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