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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우울증 앓는 10대들‥입시 경쟁·코로나로 '마음 면역력' 약해졌다

[오늘 아침 신문] 우울증 앓는 10대들‥입시 경쟁·코로나로 '마음 면역력' 약해졌다
입력 2023-12-07 06:33 | 수정 2023-12-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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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우울증 앓는 10대들...입시 경쟁·코로나로 '마음 면역력' 약해졌다>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0대 정신질환 진료 인원은, 지난 2018년 13만 7천여 명에서 지난해 20만 명으로, 50%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10대 우울증 진료 인원도 60%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정신질환을 앓는 청소년들이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는 가정 형편이나 교우관계, 입시경쟁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 정신건강이 취약한 학생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신문은, 영유아기 때부터 사교육 경쟁에 노출되며 쌓인 스트레스가 우울감이나 불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도 적지 않고,

    이 때문에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연령이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동네 병·의원을 가기 위해 스마트폰 '줄 서기 앱'으로 예약하는 게 일상화하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들의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병원 진료 예약 앱이 보편화하면서 소아과나 내과 등 진료 대기가 길었던 병원 이용자들의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고령층에선 줄 서기 앱 때문에 병원 이용이 더 어려워졌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병원 줄서기 앱 이용자는 진료를 받기 위해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지만, 앱을 이용하지 않는 이들은 두세 시간 대기가 기본이라는 겁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줄서기 앱 '똑딱'은 30~4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올 들어 누적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6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은 3%에 불과했고요.

    신문은, 디지털 취약 계층인 고령층은 병원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택시 등 앱을 활용하는 생활 필수 영역 곳곳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고령자에 대한 앱 교육 등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민원은 크게 늘고 있지만 제대로 처리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환경부 산하 아파트 층간소음 전문 기관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2만 7천 건에 달했는데요.

    실제 소음 측정까지 이뤄진 건 전체 민원의 4% 정도인 1천여 건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층간소음 민원 10건 중 7건은 전화 상담 단계에서 종료됐고 두 건 안팎만 현장 조치가 이뤄진 셈인데요.

    센터가 제 역할을 못하는 사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늘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일보입니다.

    대구 지역 곳곳에서 헬스장에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는 트레이너, 체육지도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헬스장'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대구 지역의 한 무인헬스장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10여 개의 점포를 내며 무인 헬스장 개소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사람 없이 운영하며 비용을 줄이고 대신 낮은 가격을 앞세우며 이용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으로 체육지도자가 없는 무인헬스장은 불법이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상황이 이렇지만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지자체에선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은커녕 무인 헬스장 업체 수 파악도 미비한 상태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제주일보입니다.

    제주 지역에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수두와 볼거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제주 지역 수두 환자 발생 수는 12월 현재 747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요.

    이른바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 수도 올해 152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

    보통 수두와 볼거리는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주로 유행하는데, 올해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제주 지역 기온 변화가 극심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되고요.

    이들 질병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매우 드물게 뇌수막염 등 합병증으로 올 수 있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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