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진선

고병원성 AI '비상'‥전남 이어 전북서도 확진

고병원성 AI '비상'‥전남 이어 전북서도 확진
입력 2023-12-08 06:17 | 수정 2023-12-08 06:21
재생목록
    ◀ 앵커 ▶

    전남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전북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올겨울 들어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4건으로 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방제 차량이 다리 위에서 영산강 주위 논밭 위로 소독 약품을 뿌립니다.

    20여 km 떨어진 무안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영암·함평 등 주변 지역도 AI 고위험지역이 된 겁니다.

    무안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1만 6천여 마리가 살 처분됐지만 반경 10㎞ 내 농장 47곳에서 256만 마리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두원/전라남도 광역방제담당]
    "이 하천을 주변으로 해서 철새들이 많이 왔다갔다하고 분비물을 많이 배설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들 때문에 AI가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니까‥

    지난 4일 고흥 오리농장에서 올겨울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 만에 확진사례가 나온 데 이어 전북 익산의 닭 사육 농장에서도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방역에 취약한 전국 오리농장 430여 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화실/전남양계협회장]
    "외부 차량이라든가 그런 것 신경을 많이 쓰죠. 축사 안에 들어가는 것은 신발부터 시작해서 의복 그런 것도 다 분리해서 입고 해요."

    지난해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살 처분 된 닭과 오리는 660여만 마리.

    전남도는 올겨울 철새 157만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철새 도래지와 하천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매일 2번 이상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