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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후배 고소‥"금품 요구" "상습 폭행"

김하성, 후배 고소‥"금품 요구" "상습 폭행"
입력 2023-12-08 06:28 | 수정 2023-1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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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선수가 한국에서 활약할 당시, 팀 후배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며 최근 이 후배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앵커 ▶

    고소를 당한 후배는 사실이 아니라며 전혀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전 팀 동료를 공갈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씨가 과거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A 씨에게서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 받았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문제는 김 씨가 미국 진출을 앞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 씨와 함께 있던 술자리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는데, A 씨가 폭행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왔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실제 김 씨는 A 씨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A 씨가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 씨 측 주장입니다.

    김 씨 측은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에도 A 씨의 협박이 이어져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A 씨 측은 "은퇴 뒤 김 씨의 매니지먼트 회사에 들어가 미국에서 김 씨의 심부름까지 해줬지만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합의금을 받고도 협박을 계속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

    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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