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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납치당했어요"‥돌변한 승객, 기사 폭행까지

[와글와글] "납치당했어요"‥돌변한 승객, 기사 폭행까지
입력 2023-12-11 06:34 | 수정 2023-12-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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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택시를 잘 타고 가던 승객이 갑자기 돌변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는데요.

    술을 많이 마시긴 했다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택시 승객]
    "아, 제가 지금 납치당한 거 같은데‥"

    택시 뒷자리에 탄 승객이 경찰에 자신이 납치를 당했다며 신고합니다.

    이 승객, 이미 자신의 가족에게도 전화해 자신이 30분 안에 도착하지 않으면 경찰에 실종 신고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택시를 탈 때에는 멀쩡하게 보였지만 갑자기 취기가 올라왔는지 태도가 돌변한 겁니다.

    택시 기사가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승객이 갑자기 기사를 주먹으로 마구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주먹질이 계속되자 기사는 핸들을 겨우 잡고 택시를 갓길에 세웠는데요.

    승객이 이번에는 도로로 뛰쳐나가려 해 기사가 만류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에서 수원 방향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벌어진 일이고요.

    결국 30대 택시 승객,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누리꾼들은 "그저 나쁜 술버릇으로 치부해 가벼운 처벌에 그친다면 더 큰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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