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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렌드] "첫 걸음부터 해외로"‥진격하는 K-스타트업

[비즈&트렌드] "첫 걸음부터 해외로"‥진격하는 K-스타트업
입력 2023-12-11 06:53 | 수정 2023-12-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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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즈앤트렌드 시간입니다.

    설립 초기단계부터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먼저 인정 받은 리 스타트업.

    정동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가상 세계를 탐험하며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실력 겨루기와 캐릭터 꾸미기, 건물 짓기에 나섭니다.

    맡은 업무를 수행하면 보상이 주어지고,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실제 게임개발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아와 저학년도 1시간 가까이 집중하도록 설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일본 유명 게임 프로그램의 하나로 출시됐는데 6만개 이상 팔려나갔고, 초등학교 수업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보다 학령 인구가 5배 많은 베트남에도 앱으로 출시됐는 데 약 4달만에 신규 사용자를 2만명 넘게 모았습니다.

    [김민우/호두랩스 대표]
    "게임 형태의 콘텐츠라는 것 그리고 이제 IT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 그리고 K콘텐츠와의 시너지 이런 것들이 모아지면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건축가의 외장하드에 잠자고 있던 3D모델 소스와 3D 디자인을 꺼내 전세계의 웹툰 작가와 게임 개발자에게 파는 서비스.

    '노동의 혁신'으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3D의 특성상 건물 내외부나, 가구들까지 완벽하게 그려져 있어 작업 시간이 80%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구매 경력이 있는 국가만 140여개국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맞춤형 해외 시장 공략을 실행한 기업도 있습니다.

    이 골프 런치 모니터는 야외 개방형 골프연습시설이 많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습니다.

    초고속 이미지 처리 센서를 이용해 거리와 방향, 속도, 스핀량 등을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독 주택 창고에 설치하면 나만의 연습장도 가능합니다.

    이 모니터를 포함해 전체 제품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오는 2025년 타이거우즈가 주도하는 IT중심의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시작되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규성/크리에이츠 상무]
    "(다른 회사와 달리) 자기만의 가져갈 수 있는 기술력이 뭐냐 그만큼 내가 올인해서 그 시장을 키울 수 있을까 변화를 시킬 수 있을까 그런 거를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지만 국내 3만 2천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는 아직 전체의 3%에 불과합니다.

    더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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