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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수출 '역대 최고'‥해외마케팅 지원 절실

식품 수출 '역대 최고'‥해외마케팅 지원 절실
입력 2023-12-11 07:37 | 수정 2023-12-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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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 침체와 세계 전쟁 등 국내외 악재에도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지역 수출이 올해 크게 늘었습니다.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이 수출 확대에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에 수출할 지역 쌀 포장이 한창인 나주의 한 식품업쳅니다.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가 인기를 타면서 김과 쌀 등 지역 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500만 달러, 수출 품목은 김과 쌀, 한과 부각 등 지역 농수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500여 개,

    수출 시장도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서 최근엔 유럽과 베트남, 호주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한문철/농업회사법인 대표]
    "10개 정도 전남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K-팝 열풍이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전남의 수출액은 4억 3천 7백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산 가공품이 1억 4천 5백만 달러로 전체의 30%를 넘었고, 김과 농산 가공품, 전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눈에 띄는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그렇지만 식재료 등 원자재가가 뛰고 있고, 고금리와 인건비 상승,인력 부족이 여전한 상황 때문에 해외 운송 물류비 지원과 함께 금융지원 확대, 한류 콘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업체 측은 입을 모읍니다.

    [최인녕/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대표]
    "해외 박람회, 무역 사절단 등을 통해서 해외 마케팅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식품 수출이 호기를 맞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는 해외 마케팅 지원이 시장 개척 등 수출선 확대에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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