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한 달씩 기다리는 외래 초진, 한쪽선 환자 7명 중 1명 '노쇼'

[오늘 아침 신문] 한 달씩 기다리는 외래 초진, 한쪽선 환자 7명 중 1명 '노쇼'
입력 2023-12-12 06:34 | 수정 2023-12-12 06:35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국립대병원 예약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지만, 한쪽에서는 예약을 해놓고도 나타나지 않는 '노쇼' 환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일보입니다.

    국립대 예약 환자의 7%가량이 진료일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 국립대병원의 '당일 예약 부도 현황'을 집계한 결과인데요.

    이른바 '노쇼'라고 불리는 '예약 부도 비율'은 10개 국립대병원 중 강원대병원이 가장 높았는데, 7명 중 1명이 진료 당일 병원에 오지 않았습니다.

    국립대병원은 예약일로부터 실제 진료를 받게 되는 날까지 10일이 넘게 걸리는 등 '대기 일수' 문제가 극심한데요.

    예약 부도는 다른 환자의 진료 기회를 빼앗아 '대기 일수'를 늘리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병원 예약이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지 않아도 일단 예약부터 하려는 환자가 늘어난 것인데요.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병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많은 대출을 끼고 집을 산 2030 '영끌'족이 고금리 장기화와 집값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9세 이하 가구주의 자산 보유액은 1년 전보다 7.5% 감소했는데요.

    자산 감소폭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 세대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역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29.6%를 기록했는데요, 자산의 30%가량이 빚으로 채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고 연체하는 청년층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20대의 연체율은 0.39%로 크게 높아졌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0.24%보다 0.15%p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전자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는 기사입니다.

    기존에 활용되던 AI 기능보다 더 진화한 '생성형 AI'가 전자제품에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삼성과 애플, 샤오미 등의 국내외 업체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사용자의 지시대로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동시통역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가전 기업들 역시 개별 가전을 AI로 연결해 집 안 환경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AI가 스스로 제품 작동을 조절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자업계는 생성형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AI 기술이 활용된 기기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업체들도 이에 최적화된 AI 칩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이과 수험생 중 절반이 인문·사회 계열로 교차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수험생 202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과학탐구'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인문·사회 계열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50.5%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수학' 1등급을 받은 응시생 중 이과 과목으로 분류되는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비율은 96.5%였고요.

    과학탐구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도 사회탐구 과목의 최고점보다 7점이나 높았는데요.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등급과 표준점수를 받게 되자, 학과 상관없이 상위권 대학을 노리고 교차 지원하기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진 겁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문과 침공'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5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일보입니다.

    광주시의회가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광주시가 요구한 내년도 민주인권평화국 예산 11억 5070만원을 7억8180만원으로 삭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외 각지의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하는 외신 영상 기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인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예산과 '역사왜곡대응지원' 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는데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5·18 재단이 도맡던 역사 왜곡 대응 사업을 광주시에 맡기겠다는 취지지만, 정작 광주시가 자체 왜곡 대응 예산을 책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18 관계자들은 5·18 국제화에 기여해온 국제보도상을 없애고,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재단을 배제한 채 역사 왜곡 대응 업무를 공무원에게 일임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