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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이슈 선점?‥"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저출생 이슈 선점?‥"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입력 2023-12-12 07:39 | 수정 2023-12-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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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심각한 초저출생 문제는 총선을 앞둔 국회에서도 화두로 대두 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민주당도 각종 저출생 대책을 내놨고. 남성 육아휴직을 전면화하자는 공약도 나왔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28.9%에 불과했습니다.

    2015년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육아휴직은 남성들에겐 높은 벽입니다.

    최근 제 3지대 연합정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과 류호정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 반년이상 의무화를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금태섭/'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 대표]
    "기업에서는 법으로 의무화해야 됩니다. 아이 한 명당 '부모 1년 육아휴직' 보장하고 남성이 6개월을 반드시 하도록 해야 합니다."

    병역에서의 성평등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남녀 가사분담, 육아휴직으로 이어진다며, 여성의 병역 의무화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대비 인재 영입 대상에 육아 필독서로 유명한 '삐뽀삐뽀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 원장을 올렸습니다.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저는 이게 지금 전시라 생각해요, 전쟁. 20만 명이 태어나보지도 못하고 죽는 그런 상황이라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초등 돌봄정책 확대를 총선 2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의 유휴 공간을 돌봄 교실로 운영해 국가, 지자체, 교육청이 힘을 합쳐 양육 부담을 덜어주자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6일)]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 온 동네가 온 마을이 나서야 된다. 저출생 문제, 국가 소멸 문제에 좀 근본적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의 저출생 대책은 다양해질 전망이지만 실효성과 현실성이 과젭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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