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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부실 제방 공사 현장소장 추가 구속

'오송 참사' 부실 제방 공사 현장소장 추가 구속
입력 2023-12-13 06:14 | 수정 2023-12-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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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5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 제방 공사 책임자가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은 미호천교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거나 제대로 감독하지 못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장소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시공사 공사팀장과 감리업체 직원 등 2명은 "지위나 권한, 관여 경위와 이미 상당수의 증거가 수집된 점 등을 고려해 사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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