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 하루 이틀 일이 아니죠.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전 점검에 나선 예비 입주자에게 펼쳐진 기막힌 광경에 누리꾼들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지하 주차장 천장에 물이 새 물받이 통을 걸어놨죠.
벽면엔 새어 나온 물 자국이 선명하고요.
주차장 곳곳에 건축 자재가 쌓여 있습니다.
집 안은 어떨까 싶은데 불안한 예감, 틀리지 않습니다.
욕실에 나뒹구는 좌변기에 또 다른 좌변기는 덮개가 없고요.
우수관은 연결조차 안 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세대 안이 이 정도인데 다른 곳은 안 봐도 뻔하죠.
한 마디로 공사판, 아니 철거 현장이라고 믿을 정도네요.
오는 30일 입주를 앞둔 경남 양산의 한 임대아파트이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한 예비 입주자는, "일주일이나 연기하고 시작된 사전점검인데 상황이 이 지경"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전 점검은 다 지은 아파트를 미리 확인하고 하자가 있으면 보수를 요구하는 제도"라며, "이 상태라면 보수 정도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황당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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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사전점검 나선 예비 입주자‥기막힌 광경 '아연실색'
[와글와글] 사전점검 나선 예비 입주자‥기막힌 광경 '아연실색'
입력
2023-12-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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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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