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 선수가 공식 입단식을 치렀습니다.
자신을 '바람의 손자'라고 소개하며, 꿈을 이룬 소감을 전했는데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홈구장 오라클파크에 들어섭니다.
그리곤 재치 있는 영어 소감으로 입단식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녕하세요, 자이언츠. 내 이름은 이정후입니다.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입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키움 선배인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맞대결입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 형과 맞대결을 하게 돼서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많이 형한테도 물어보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라이벌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라이벌 LA다저스에 오타니가 입단했는데?> "어..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영입에 공을 들인 자이디 사장이 '이정후는 내년 시즌 주전 중견수'라고 공언한 가운데, 이정후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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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이정후 입단식‥"오타니·김하성과 맞대결 기대"
이정후 입단식‥"오타니·김하성과 맞대결 기대"
입력
2023-12-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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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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