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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거래가 올해 첫 하락 전환‥'2차 조정' 오나

서울 실거래가 올해 첫 하락 전환‥'2차 조정' 오나
입력 2023-12-18 06:49 | 수정 2023-1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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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0월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시장 침체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 건데 작년에 이어 2차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08% 떨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 4구가 있는 서울 동남권 아파트 가격이 0.65% 떨어져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지난 10월 각각 0.26%, 0.12% 떨어지며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집값이 약세를 보인 지난해 22.07% 하락했지만, 올해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9월까지 13.42%가 올랐습니다.

    일부 인기 단지의 아파트 값이 전고점에 육박하면서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하락세는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장 침체는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천313건으로 올해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지난해에 이은 2차 조정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되, 작년과 같은 폭락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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